의료·건강 |
농촌 여성에 아로마 치료법 교육 |
충북 제천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촌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생활주변의 약초를 활용한 아로마 치료법 교육을 실시한다.
7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9일부터 24일까지 읍.면을 순회하면서 실시하는 생활과학 교육 시간에 약초와 허브 등 향기나는 식물로 몸을 치료할 수 있는 아로마연고 및 테라피 응용법 등을 소개하기로 했다.
교육 일정은 9일 금성면을 시작으로 △한수면(10일) △덕산면(13일) △봉양읍(14일) △수산면(15일) △청풍면(21일) △송학면(22일) △백운면(23일) △농업기술센터(24일) 등이다.
아로마 치료법은 지정된 날짜에 해당 읍.면사무소나 농업기술센터를 찾아오면누구나 교육에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제천에서 많이 생산되는 당귀와 천궁은 허브의 일종으로 향기나는 약초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는데 이를 원료로 만든 약초향기 주머니와 약초베게는 기능성 효과가 뛰어나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좋은 향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며 향기를 이용해 정신적, 육체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농사일로 심신이 피곤한 농촌 지역 여성들에게 이 교육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심신안정과 원예치료 등에 도움을 줄 '건강 기능성 웰빙하우스'를 올해 완공할 계획이어서 제천약초는 먹는 보약의 개념을 넘어 피부와 정신안정, 심신치료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제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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