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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7 14:10 수정 : 2005.06.07 14:10

몇 분간의 운동만으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BBC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의 연구진은 매주 6분간의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것이 6시간 동안 적당한 수준의 운동을 하는 것과 맞먹을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응용생리학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매우 강도 높은 운동을 짧게 몇 차례 했을 때에도 근력과 지구력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건강하고 활동적인 사람 23명을 선정, 세 그룹으로 나눈 다음 일주일에 3회 각기 다른 운동프로그램을 주었다.

한 그룹은 적당한 속도로 하루 2시간 자전거를 탔다.

두 번째 그룹은 약간 빠른속도로 60초씩 자전거 타는 운동을 하루 10분간 했다.

세 번째 그룹은 최고 속도로30초씩 자건거 타기 운동을 2분 동안 하되, 운동 사이 사이 4분의 휴식시간을 가졌다.

실험 대상자들은 이런 방식으로 18.6 마일 거리의 자전거 타기 운동을 마친 다음 2주일 후에 다시 한 번 같은 운동을 했다.


실험 후 운동 효과를 분석한 결과 세 그룹의 근력과 지구력 향상도는 모두 같았다.

건강의 척도인 근육의 산소 흡수 비율도 세 그룹 모두 똑같게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이 연구를 실시한 마틴 기발라 교수는 "시간이 없어 운동을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짧지만 매우 강도 높은 운동이 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루코제이드 스포츠과학원의 존 브루어 원장은 짧지만 강도높은 운동은이미 건강한 사람들에게나 효과적일 것이라며 "그런 운동은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에게 권하기에는 매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현행 건강지침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일주일에 3∼5회 적당한 수준의 에어로빅운동을 20∼30분씩 하라고 권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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