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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8 17:39 수정 : 2005.06.08 17:39

임신중 엄마가 영양부족 상태에 빠지면 아기가 비만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런 연구결과는 임신중 엄마가 다이어트를 하면 아기가 비만에 걸리기 쉽다는뜻이어서 주의가 요망된다.

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교토대 의학연구과 연구팀은 쥐실험에서이런 사실을 확인, 이날짜 미국 과학전문지 `셀 메타볼리즘'에 발표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2.5㎏ 이하 저체중아는 성인이 된 후 비만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연구팀은 먹이를 통상 섭취량의 70%로 줄여 먹인 엄마쥐에서 태어난 쥐에게 통상 먹이보다 지방분이 5배 많이 함유된 먹이를 주어 기르는 실험을 실시했다.

먹이를 제한하지 않은 엄마쥐에게서 태어난 쥐에게도 같은 양의 똑같은 고지방먹이를 먹인후 결과를 비교했다.

8주후 저체중 쥐의 체지방이 30%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중 쥐는 체중을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호르몬인 `렙틴'에 대한 감수성이 약해져 에너지를 소비하기 어려운 상태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신생아중 저체중아 비율은 1980년에만해도 5.2%였으나 2003년에는 9.2%로 높아졌다고 지적하고 저체중아 비율이 크게 높아진 것은 엄마들의 다이어트가 주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사카대학의 무라타교수(태아ㆍ신생아학)는 "이번 연구결과는 임신중 식사를 꼬박꼬박 챙겨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임부는 체중이 평균 10㎏ 정도 불어나는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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