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6.10 11:12 수정 : 2005.06.10 11:12

흡연자들은 약물 중독자와 마찬가지로 의사들의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호주 의사협회가 주장했다.

10일 호주 신문들에 따르면 의사협회는 흡연과 담배에 대해 새로운 방침을 정했다며 그같이 밝히고 담배 회사들에게는 강제력을 발휘해서라도 담배의 독성을 줄이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의사협회의 질 시웰회장은 담배를 끊는 것이 좋지만 이미 중독된 사람들에게담배를 끊으라고 얘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사회에서 이런 사람들을 내버려두지 않고 도와주는 게 절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웰회장은 "우리는 담배 중독이 의학적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은 병"이라고 말했다.

시웰회장은 정부는 담배 제조업체들을 규제해 담배의 독성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 한가지 방법으로 담배에 차콜 필터를 사용하고 씹는 담배를 다시 만들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호주 암협회는 조심스럽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협회의 담배문제위원회의 앤드루 엘러만 위원장은 담배 해독을 줄이는 방법은 간단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의사협회는 또 공개된 장소에서의 금연은 교도소나 정신건강시설 등까지 확대돼야하며 담배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고 금연 광고도 확대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