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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0 13:16 수정 : 2005.06.10 13:16

비만인 사람은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심혈관계질환과 암(癌) 발생률을 높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샤멧 교수와 공동으로 92~95년 사이 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비흡연자 120만명을 2003년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과체중ㆍ비만인 사람의 암 발생률이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높았다고 10일 밝혔다.

체질량지수(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별 암 발생률을 보면 남자의 경우지수 21 미만인 사람의 암 발생률을 1로 봤을 때 25~26.9 사이는 1.13배, 30~31.9사이는 1.55배, 32 이상은 2.22배 등으로 높아졌다.

여성도 체질량지수가 클 수록 암 발생률이 높아졌는데 지수 32 이상의 경우 1.33배까지 증가했다.

심혈관질환의 경우는 비만과 더 큰 연관성을 보였는데 체질량지수 32 이상인 남자는 4.02배, 여성은 3.17배까지 각각 암 발생률이 높아졌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지선하 교수는 "체질량 지수가 32 이상인 남성은 간암 발생률이 몸무게가 정상(지수 21)인 사람의 3.9배에 달했다"면서 "체질량지수 21 미만의 정상체중을 갖는 게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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