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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3 10:05 수정 : 2005.06.23 10:05

건강검진에서 비정상(유질환) 판정을 받은 수검자가 정상 판정자에 비해 입원ㆍ외래 의료비를 훨씬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992-1996년 건강검진 대상자 231만9천464명 가운데 39만3천980명을 무작위 추출한 뒤 1998-2004년까지 사용한 의료비를 비교 분석한 데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비정상 횟수가 2회 이상인 수검자는 정상 판정자에 비해 향후 7년간 남자는 69.4%, 여자는 25% 정도 입원 급여 비용이 많았다.

외래급여비의 경우도 비정상 판정을 받은 남자가 38%, 여자는 29.3% 더 지출됐다.

또 건강검진자 22만5천명을 대상으로 1992년과 2004년을 기점으로 건강 측정을한 결과 고지혈증의 경우 남자는 8.3%에서 15%로, 여자는 5.4%에서 11.5%로 증가하는 등 나이가 들수록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비율이 높아졌다.

당뇨병도 남자는 1.8%에서 6.4%로, 여자는 0.5%에서 1.4%로 각각 늘어났고, 고혈압은 남자가 25%에서 30.2%로, 여자는 6%에서 15.4%로 각각 증가했다.

비만도도남자는 20.8%에서 36.9%로, 여자는 4.3%에서 11.5%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1992-1995년 건강검진자 130만명을 2003년까지 추적조사한 `건강검진 항목과 질환과의 관련성 조사'에 의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수록 심장병에걸릴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콜레스테롤 180mg/dl을 기준으로 180-199mg/dl이면 심장병 발생위험이 1.26배,200-219mg/dl이면 1.46배, 220-239mg/dl이면 1,58배, 240mg/dl 이상이면 2.08배 높아졌다.

혈압이 높으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최소 2.38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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