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살 어린이 위생 철저 당부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 전역에 무균성 수막염이 유행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본부의 소아전염병표본감시 조사 등을 보면 24주째(6월 5일~11일) 발생 분율이 1.105%로 올해 최초로 1%를 넘었다. 본부 관계자는 “수막염 환자 발생이 4월에는 경남에만 있었다가 이달에는 호남 및 경북 지방에서도 나타났다”며 전국적 유행 가능성을 경고했다. 무균성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는 뇌수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90% 이상이 장내 바이러스 때문에 생긴다. 주된 증상은 열이 나거나, 토하거나, 머리가 아프며, 설사나 피부의 발진이 나타난다. 주로 10살 미만 어린이에게 생기지만, 세균성 수막염과 달리 정상 면역능력을 가진 아이라면 7∼10일이면 대부분 완전히 회복된다. 본부 관계자는 “무균성수막염은 주로 4∼14살 어린이에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의료·건강 |
‘무균성 수막염’ 조심 |
경남이어 호남·경북서 환자발생
4∼14살 어린이 위생 철저 당부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 전역에 무균성 수막염이 유행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본부의 소아전염병표본감시 조사 등을 보면 24주째(6월 5일~11일) 발생 분율이 1.105%로 올해 최초로 1%를 넘었다. 본부 관계자는 “수막염 환자 발생이 4월에는 경남에만 있었다가 이달에는 호남 및 경북 지방에서도 나타났다”며 전국적 유행 가능성을 경고했다. 무균성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는 뇌수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90% 이상이 장내 바이러스 때문에 생긴다. 주된 증상은 열이 나거나, 토하거나, 머리가 아프며, 설사나 피부의 발진이 나타난다. 주로 10살 미만 어린이에게 생기지만, 세균성 수막염과 달리 정상 면역능력을 가진 아이라면 7∼10일이면 대부분 완전히 회복된다. 본부 관계자는 “무균성수막염은 주로 4∼14살 어린이에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4∼14살 어린이 위생 철저 당부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 전역에 무균성 수막염이 유행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본부의 소아전염병표본감시 조사 등을 보면 24주째(6월 5일~11일) 발생 분율이 1.105%로 올해 최초로 1%를 넘었다. 본부 관계자는 “수막염 환자 발생이 4월에는 경남에만 있었다가 이달에는 호남 및 경북 지방에서도 나타났다”며 전국적 유행 가능성을 경고했다. 무균성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는 뇌수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90% 이상이 장내 바이러스 때문에 생긴다. 주된 증상은 열이 나거나, 토하거나, 머리가 아프며, 설사나 피부의 발진이 나타난다. 주로 10살 미만 어린이에게 생기지만, 세균성 수막염과 달리 정상 면역능력을 가진 아이라면 7∼10일이면 대부분 완전히 회복된다. 본부 관계자는 “무균성수막염은 주로 4∼14살 어린이에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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