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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8 09:31 수정 : 2005.06.28 09:31

모유 수유는 건강한 신생아 뿐만 아니라 태어날 때 체중이 3.5 파운드 이하의 조산아에게도 바람직하다고 전문의들은 권유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의 연구성과에 따르면 모유는 조산아에서 우선 감염 가능성을 크게낮췄고 자칫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내장 염증 위험도 크게 저하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카고 소재 러시대학병원은 조산아 모유수유 운동에 앞장 서고 있다.

이곳에서는 조산아의 97%가 적어도 일정기간 동안 모유수유를 하고 있으며 퇴원한 이후에도64%가 모유수유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대학병원에서 조산아 모유수유 운동을 지도하고 있는 폴라 마이어 교수는 "우리는 산모들에게 모유가 얼마나 좋은 약품인가를 교육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산아는 젖을 빨아먹을 수 없기 때문에 모유를 먹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아니다.

우선 엄마의 젖을 모아 튜브로 아기의 위에 주입시킬 수 밖에 없다.

구체적으로젖을 짤 때 먼저 나오는 묽은 모유보다는 온스당 30 칼로리 정도의 영양가가 있는모유가 좋다고 한다.


미국 소아과학회는 생후 6개월 동안은 모유수유만을 권장하고 있다.

엄마 젖을먹고 자란 아이는 설사, 귀앓이, 호흡질환을 적게 앓고 두뇌가 더 빨리 발달하며 전생애에 걸쳐 천식, 당뇨, 비만 등의 가능성도 적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아기가 태어난 후 최초 몇 주간 모유를 먹이는 산모가 70%에이르나 6개월간 계속하는 경우는 33%로 떨어지며, 특히 흑인 여성들 사이에서는 22%에 불과하다.

이같은 현실에서 미국 정부는 모유수유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2010년에는 산후 6개월간 모유 수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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