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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1 09:56 수정 : 2005.07.11 09:56

비흡연 부모와 한 침대에서 자는 신생아도 요람사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BBC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학이 지난 96∼2000년 실시한 연구 결과 부모들과한 침대에서 자는 신생아들은 사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이가 모유를 먹고 부모가 담배를 피우지 않을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자선단체인 스코틀랜드 요람사 트러스트의 존 맥클루어 회장은 부모들이 아이들과 같은 침대를 쓰는 것은 수유시와 안아줄 때에 한정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까지는 흡연 부모와 한 침대를 쓰는 경우에만 요람사 위험이 큰 것으로 여겨져 왔다"며 "신생아와 같은 방을 쓰되 부모들은 자신이 잠들기 전에 별도 신생아용 침대에서 재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 해젤 브루크 사무총장은 "소파나 의자에서도 신생아를 안고 잠이 들면대단히 위험하다"며 "생후 6개월간은 부모와 같은 방에 별도 신생아용 침대를 마련해 놓고 재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이밖에도 △음주·흡연시, 약물 복용시 아이와 같은 침대를 쓰지 말것△특히 생후 3개월내에 같은 침대에서 자지 않도록 유의할 것 △임신기간중 부모모두 흡연을 줄일 것 △아이는 똑바로 눕혀서 재울 것 △아이를 너무 덥게 하지 말것 등을 요람사 예방법으로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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