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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9 17:48 수정 : 2005.07.19 17:49

여름이면 피할 수 없는 모기. 어린이들이 더 주의해야 한다. 어른들보다 잘 물릴 뿐만 아니라 피부가 약해 심하게 긁다 보면 2차 감염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모기에 물리면 일본뇌염에 걸리거나 일부 지역이긴 하지만 말라리아를 앓게 될 수도 있다. 이하백(한양의대 교수) 대한소아과학회 의료정보이사의 도움말로 모기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어른보다 어린이들이 모기에 더 잘 물리는 이유는 체온이 높고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이다. 어린이를 재우기 전에는 목욕을 시켜 땀을 씻어내면 모기를 피하는데 도움이 된다. 진한 화장품 냄새 또한 모기를 끌어들인다. 때문에 베이비 로션이나 파우더는 향이 적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기약을 사용할 때는 주의할 점이 많다. 일단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면 모기향이나 전자 매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전자 매트 등을 사용할 때는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둬야 한다. 이 때문에 화상을 입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살충제 성분이 든 모기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뿌리고 환기를 시키지 않은 채 오랜 시간 있으면 신경계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혹시 모를 위험성 때문에 모기약보다는 모기장이 아이들에게는 더 좋은 방법이다. 또 집 주변에 모기의 서식 장소가 될 수 있는 빈 깡통, 헌 타이어, 꽃병, 방화수통, 빈 독 등을 치우거나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모기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다.

김양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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