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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25 10:32 수정 : 2005.07.25 10:33

85세 이상 장수노인이 많은 곳 제주도. 이곳에서도 장수노인으로 이름이 높은 김죽저(103세) 할머니는 아직도 손수 바느질을 하고 힘든 밭 일도 도맡아 한다.

세계 1위 장수촌인 일본 오키나와의 재래시장에서는 100세를 바라보는 노인 상인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은 3년 간 취재한 전세계 장수노인들에게서 뚜렷한 공통점을 찾아냈다. 바로 소식을 통해 작고 마른 듯한 체구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26일 오후 10시 1TV에서 방송예정인 '활성산소를 막아야 오래 산다, 소식'편은 이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소식에서 장수의 비결을 찾아 본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소식이 가져다주는 건강 장수의 효과와 그 메커니즘을 밝히고 올바른 소식 방법을 제시한다.

제작진은 과학적 소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워싱턴대학 폰타나 박사를 찾아 소식을 통한 수명연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노화 전문가 유병팔(75세) 박사의 소식생활도 효과적인 소식의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한다.

제작진은 소식이 질병과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사실을 부산대 정해영 교수팀의 실험을 통해 직접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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