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관계자는 "복용 환자의 경우 진품 여부가 의심스러울 경우 약사나 식약청에 문의, 확인 절차를 거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의료·건강 |
‘가짜’ 노바스크 시중유통 확인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화이자의 고혈압 치료제'노바스크'의 위조제품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위조제품은 500정씩 병에 담겨 있으며 제조번호가 '339004390', 제조일자는 2004 년7월20일로 표기돼 있다.
또 진품의 경우 상표의 일련번호가 각각 다르지만 위조품의 모두 '008589'번으로 적혀 있다.
정확하게 위조제품을 구별하려면 보통온도의 물에 약을 넣었을 때 20초만에 흐물흐물하게 풀어지는 것은 진품, 그렇지 않은 것은 위조품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은 21일 오후 약국과 병원에 공문을 보내 위조제품이 발견될 경우 진품과 즉시 교환해주고 환자 투약시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적발은 노바스크 알약이 평소처럼 입에서 쉽게 녹지 않는 점을 의아하게여긴 한 고혈압 환자의 신고로 이뤄졌다.
위조품의 제조 및 유통경로는 검찰 수사 결과와 함께 향후 발표될 예정이다.
성분 분석결과 위조제품에는 진품의 주성분인 '베실산 암로디핀' 전혀 들어 있지 않았으며 30여곳의 약국에서 5천만원 상당이 유통됐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복용 환자의 경우 진품 여부가 의심스러울 경우 약사나 식약청에 문의, 확인 절차를 거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식약청 관계자는 "복용 환자의 경우 진품 여부가 의심스러울 경우 약사나 식약청에 문의, 확인 절차를 거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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