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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19 14:39 수정 : 2005.08.19 15:47

이틀전 대전에서 콜레라 환자 1명이 발생한 데 이어 함께 동남아여행을 다녀온 일행 6명이 추가로 콜레라 양성반응이 나왔다.

현재 이들 7명 모두 대전 한 종합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음성판정을 받은 동승객 8명도 병원과 자택에 격리조치됐다.

19일 대전시 보건위생과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모(52.대전 유성구)씨가 콜레라 환자로 판정된 후 함께 미얀마 여행을 다녀온 일행 14명을 검사한 결과 이씨 부인 양모(50)씨 등 6명이 콜레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동남아시아 미얀마로 선교여행을 다녀 왔으며 귀국 전부터 이씨 등 2명이 심한 설사증세를 보여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가검물 검사를 한 결과 이씨가 콜레라 감염 확진을 받았다.

이후 대전시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함께 여행을 다녀온 대전지역 거주자 12명에 대한 검사를 벌여 이날 오후 6명의 추가환자를 확인했다.

추가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당국은 만일을 대비해 음성판정을 받은 동행객 8명도 병원(6명) 및 자택격리(서울 1명, 전남 1명) 조치하고 19일중 재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씨 등은 미얀마에 머무르던 지난 13일 점심으로 쌀국수와 지하수를 먹은 뒤 설사를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보건당국은 추가확산을 막으려고 접촉자 감염여부 검사와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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