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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5 16:38 수정 : 2005.01.25 16:38

사람마다 심전도 각각
생체인식 기술 개발

지문처럼 사람마다 다른 심장박동의 미세한 차이를 이용해 신원을 확인하는 생체인식 기술이 개발됐다.

가톨릭대 김태선 교수(지능시스템연구실) 연구팀은 25일 “심장박동의 심전도가 사람마다 다른 파형을 지닌다는 사실을 입증한 데 이어, 이를 이용해 10~15초만에 신원을 확인해주는 ‘슈퍼지능칩’과 응용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엘엔시에스>(LNCS)에 실릴 예정이다.

연구팀은 ”왼손과 왼발에 전극을 붙여 측정하면 심전도의 개인 차이가 뚜렷히 나타난다”며 “지난 1년 동안 20~70대 어른 남녀 50명을 대상으로 정상일 때와 커피·담배·술을 했을 때, 운동 직후 등 여러 상황에서 실험한 결과 92~100%의 개인 인식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심장박동의 생체인식은 일상생활의 정보기술 뿐 아니라 군사·재난구호·교육·오락 등 여러 분야에 쓸 수 있으며 건강진단과 생체인식을 함께 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오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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