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9.13 18:39 수정 : 2005.09.14 17:29

새로 태어난 아이 약 500명 가운데 1명꼴로 청각장애 증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주의대 이비인후과 박기현 교수팀은 1998년 3월부터 7년 동안 아주대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1만 444명을 대상으로 청각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0.19%에 해당하는 20명이 선천성 청각장애로 진단됐다고 최근 밝혔다. 의료진은 이번 청각장애 신생아들은 모두 생후 2~3일 만에 발견돼 대부분이 보청기와 인공와우 등을 통해 정상적 생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가 500명당 1명꼴의 수치로 한해 1000명에 이른다”며 “다운증후군 등 다른 선천적 질환 못지않게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황순재 이사장(고려의대 이비인후과 교수)은 “태어난 지 1~2달에 선천성 청각장애를 발견하면 보청기 사용 및 인공와우 수술 등으로 대부분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며 “그러나 말을 배우는 과정이 끝났을 때 청각장애 증상이 발견되면 평생을 청각 및 언어장애인으로 살아야하는 만큼 조기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