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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0 11:01 수정 : 2005.10.10 13:31

노년기에 접어든 60대 이상 남성들이 피부과의 주요 고객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피부과 네트워크 테마피부과(원장 임이석)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피부클리닉을 찾은 남성 5천628명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이 24%(1천366명)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40대와 50대가 똑같이 23%였으며, 20대는 16%, 30대는 12%, 10대는 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볼 때 30대 이하는 1천720명, 40대 이상은 3천908명으로 40대 이상 중·노년층 환자가 젊은 층보다 2.3배 가량 많았다.

남성들이 피부과를 많이 찾는 이유는 검버섯,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질환 치료(25%)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주름(24%), 피부건조증(17%), 여드름(14%), 탈모(8%), 모공확장증(7%), 제모(4%) 등의 순이었다.

치료를 원하는 질환을 연령대별로 보면 중·노년층은 색소 주름, 젊은 층은 여드름, 모공확장 등이 많았다.

탈모환자는 40대(33%), 30대(32%), 20대(27%) 등의 순으로 치료를 많이 받은 반면 턱과 다리 등의 털을 없애는 제모 치료는 20대(48%), 30대(30%), 40대, 50대 (각 11%) 등의 순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임이석 원장은 "남성 환자들의 계절별 피부과 방문 시기를 보면 겨울이 봄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면서 "여름에는 여드름과 모공확장증 환자가, 가울과 겨울에는 색소침착, 주름, 피부건조증 환자가 병원을 많이 찾았다"고 말했다.


김길원 기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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