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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7.27 10:56 수정 : 2017.07.27 11:42

심사평가원, 치아 홈메우기 시술 분석 결과
치료 받으면 충치 걸릴 위험 절반으로 낮아져

아이들이 치아 홈메우기 치료를 받으면 어금니에 충치(치아우식증)가 생길 위험이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 홈메우기는 어금니의 씹는 면에 생긴 홈을 아말감이나 레진과 같은 재료를 이용해 메워 충치를 예방하는 시술로 현재 18살까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펴낸 ‘치아 홈메우기 시술의 치아우식증 예방 효과’ 분석 결과를 보면, 2010년 당시 6살이었던 아이들의 치아 홈메우기 시술 여부를 조사한 결과, 어금니 4개 모두의 홈을 메운 아이들은 3만3412명이었다. 이들과 2010∼2016년 충치 예방이나 치료 시술을 받은 경험이 없는 아이들 11만701명과 비교한 결과, 어금니 충치 발생률은 시술을 받은 아이들이 30%인 반면 시술을 받지 않은 집단에서는 68.1%로 차이가 컸다. 치아 홈메우기 시술이 충치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홈메우기 시술을 받더라도 10명 가운데 3명 가량은 6년 안에 충치가 생기기 때문에 충치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는 필요하다는 것이 심사평가원의 설명이다.

치아 홈메우기 시술을 받은 아이들의 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6∼14살 시술 인원은 65만4000명으로 2010년 52만4000명보다 24.7% 많았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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