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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6.13 15:15 수정 : 2018.06.13 19:58

복지부, 경남·전남·충청권 가운데 1곳 지정 계획
정부 예산 78억원 지원해 3년 안에 설립할 예정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인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을 설립할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공모가 시작됐다.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아동 등에게 집중적인 재활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원 뒤에는 지역사회의 재활서비스와 연계해주는 등 장애아동의 재활 및 사회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구실을 한다.

보건복지부는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 1곳을 다음달 16일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복지부는 먼저 장애아동 등의 재활치료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경남권, 전남권, 충남권의 8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해 1개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은 78억원의 건립비를 지원받으며, 3년(2018∼2020년) 동안 50병상 이상의 병원을 설립해야 한다. 어린이재활병원은 전문 재활치료 뿐만 아니라 퇴원 뒤에도 지역 사회에서 돌봄 및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기능까지 한다. 아울러 장애 아동을 둔 부모의 교육 등 가족 지원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복지부는 2022년까지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50병상 이상 어린이재활병원 3개와 외래 진료와 낮에만 입원해 치료를 받는 어린이재활의료센터 6개 등 총 9개 시설의 건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을 중심으로 민간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의료, 돌봄, 교육, 가족 지원 등 재활의료 통합 서비스를 촘촘히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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