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보건기구 총회에서 게임중독은 질병 지정에 찬성
1천편 이상의 연구 결과에서 게임중독의 폐해 드러나
다만 “게임 사용자가 모두 치료받아야 할 질병 상태 아냐”
소아청소년과학회 등 의학회 단체들이 ‘게임중독’(게임사용장애)을 질병분류체계에 새롭게 포함하도록 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결정에 대해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10일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한국역학회 등 의학회 5개 단체는 세계보건기구의 새로운 질병분류체계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다. 이 학회들은 게임중독이 새 질병분류체계에 포함되는 것에 대해 “그동안의 연구 결과들에 따라 게임의 중독적 사용에 따른 기능 손상 등을 반영한 적절한 결정”이라며 “세계보건기구 총회에서 (게임중독이 포함된) 새 국제질병분류체계가 만장일치로 승인된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쟁을 다룬 한 컴퓨터 게임의 화면 모습. 소아청소년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등 5개 의학회는 게임중독(게임사용장애)을 질병으로 분류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겨레> 자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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