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장염 비브리오 및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
장염은 전체 환자 10명 가운데 8명이 7~9월에 걸려
만성 간질환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사망하기도
어패류 익혀 먹고, 상처 났으면 바닷물 들어가지 말아야
올해도 어김없이 어패류나 바닷물로부터 비브리오 식중독이나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는 보건당국의 권고가 나왔다. 해마다 비브리오균에 의한 감염증은 7~9월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은 피서객은 비브리오균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수산물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26일 당부했다.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환자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평균 80%가 7~9월에 발생하고 있다. 비브리오 식중독은 주로 한여름에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덜 익힌 어패류 등을 섭취하다가 걸리며, 발열·오한·혈압저하·복통·구토·설사 등이 나타나며, 일부 만성 간질환자의 경우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다. 실제로 최근 5년 동안의 통계에서도 비브리오균에의한 식중독이 많이 생기는 장소는 전체의 87%가 음식점이었으며, 주요 원인 식품은 어패류였다.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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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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