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연, 흡연과 간접흡연에 대한 담배규제 정책 보고서
간접흡연 노출을 경험하는 장소는 길거리가 전체의 86%
이어 “아파트 베란다나 복도” 47%, “피시방” 37% 순
남들이 피우는 담배 연기를 마시는 간접흡연은 ‘길거리’에서 가장 많이 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펴낸 ‘흡연과 간접흡연 경험에 따른 담배 규제 정책 요구도’ 보고서를 보면, 2018년 10~11월 국내 19~49살 성인 남녀 5280명을 대상으로 지난 한달 동안 간접흡연을 겪은 장소를 모두 선택하도록 설문조사한 결과 길거리라고 응답한 비율은 86%로 집계됐다. 간접흡연을 겪은 사람 10명 가운데 약 9명은 길거리에서 고통을 겪은 것이다. 이어 아파트 베란다·복도·계단(47%), 피시(PC)방(37%), 당구장(32%), 직장 실내(30%), 직장 내 복도와 계단(28%) 순이었다. 또 음식점이나 직장 내 화장실에서도 25%가 겪었다고 응답했으며, ‘가정의 실내’도 23%로 나왔다.
자료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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