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총학생회는 2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24일 집회에서는 22일 발생한 용역업체 폭력행위의 진상규명과 총장 사과, 대량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 고용승계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학내에 용역업체 직원을 가장한 폭력배들이 난입해 학생과 직원들을 구타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신성한 학문탐구 공간을짓밟은 폭력행위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이 참석, 김인세 총장과 면담을 갖고 이번 사태를 빠른 시일 내 해결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해고된 비정규직 직원들과 총학생회 소속 학생 등 70여명은 22일 오후부터`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 고용승계'와 `용역깡패의 폭력행위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총장실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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