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오후 2시께 변호사와 함께 자진출두한 정씨를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특히 회사측과의 관련여부, 노조지부에 할당된 규모, 받은 돈의 사용처등에 대해서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씨가 이미 취업 청탁자 7-8명으로부터 1억8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시인한데다 관련 계좌 추적을 통해 혐의내용 대부분이 드러난 상태여서 정씨를 사법처리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검찰은 정씨 조사 과정에서 회사 임직원이나 다른 노조 간부들의 연루사실이 드러날 경우 관련자 전원을 소환, 대질조사한 뒤 함께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정씨가 출두한 이상, 정씨 개인의 혐의뿐만 아니라 광주공장 생산계약직 채용 과정에서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주장과 의혹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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