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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1.09 18:00 수정 : 2019.01.09 18:00

차광호 지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 굴뚝 농성장 앞에서 열린 홍기탁, 박준호 무기한 단식 농성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다 눈물 흘리고 있다. 스타플렉스(파인텍) 투쟁승리를 위한 공동행동 관계자들은 두 사람에게 단식중단을 설득했지만 도시락을 올리는 밧줄은 내려오지 않았다. 백소아 기자

75m 높이 굴뚝에서 400일 넘게 장기 농성 중인 파인텍 노동자 측과 파인텍 모기업 스타플렉스가 5차 교섭을 시작했다.

차광호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지회장과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 등은 9일 오후 5시 30분께 서울 양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교섭에 나섰다.

차 지회장은 교섭장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만나 “(굴뚝에서 농성 중인) 두 동지가 단식하고 있어서 걱정”라며 “사측의 결단이 필요하다. 최선을 다해 교섭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교섭에 신중하게 임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번 교섭 일정은 사측의 요청으로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지난해 11월 27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올해 1월 3일까지 총 네 차례 교섭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려왔다.

파인텍지회 소속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은 공장 정상화와 단체협약 이행 등을 요구하며 서울 양천구 목동의 열병합발전소 굴뚝 꼭대기에서 이날로 424일째 고공농성 중이다. 4차 교섭에서도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하자 굴뚝 농성 중이던 두 파인텍 노동자들은 이달 6일부터 단식을 시작했다.

차광호 지회장은 지상에서 31일째 단식 투쟁 중이다. 차 지회장은 단식을 계속하면서 교섭에도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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