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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8 20:32 수정 : 2005.02.18 20:32

3월 주총 승인 거쳐 취임

한겨레신문사는 18일 주주사원 투표를 실시해 제14대 대표이사 후보로 정태기(64·사진) 전 한겨레신문 상무이사를 선출했다. 대표이사 후보는 3월26일 열리는 주주총회 승인 절차를 거쳐 3년 임기의 대표이사에 취임하게 된다.

정 후보는 이날 재적 선거인 429명 가운데 419명이 참가한 선거에서 재적 반수를 넘은 233명의 지지를 얻어 대표이사 후보에 뽑혔다. 정 후보는 “한겨레 가족들과 함께 한겨레신문을 한국 최고의 신문으로 만들고 싶다”며 “5월 창간 기념일에 그 첫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이사 후보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65년 <조선일보>에 입사했으며 75년 자유언론실천운동으로 해직된 뒤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냈다. 정 후보는 87년 새신문 창간사무국장으로 <한겨레> 창간을 주도한 뒤 상무이사를 지냈으며, 이후 신세기통신 사장 등을 역임했다. 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유효투표 409표 중 233표(56.7%)로 과반수 이상 득표

현직 노조위원장의 출마로 관심을 모은 한겨레신문의 사장 선거에서 정태기(鄭泰基ㆍ64) 전 한겨레 상무가 당선됐다.

정태기 후보는 18일 치러진 사원 투표에서 유효투표 409표 가운데 56.97%에 해당하는 233표를 얻어 176표를 득표한 양상우(42) 후보를 눌렀다.

정 후보는 오는 3월 26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다.

정태기 한겨레신문 사장 내정자는 65년 조선일보에 입사했다가 75년 자유언론실천선언에 참가해 해직된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출신. 동양화학공업㈜ 기획실장, 도서출판 두레 대표, 화담기술㈜ 대표 등을 거쳐 88년 한겨레 상무로 언론계에복귀했다.

92년 퇴사한 뒤에는 포스데이타㈜ 상임고문,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 부사장,㈜신세기통신 대표, 글로벌트레이딩웹코리아㈜ 사장, GT웹코리아 사장, 교보정보통신 사장 등 전문경영인으로 일해왔다.

정 사장 내정자는 공약으로 △신문 개혁에의 역점 △신문의 정체성 모색 △이념적 이분법 구도 탈피 △새로운 수익구조 창출 △직무 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 시스템도입 △한겨레식 경영 시스템 구축 등을 내세웠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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