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7.25 18:13
수정 : 2006.07.25 18:13
광주·전남사진기자회(회장 김양배)는 25일 오전 11시 망월동 광주시립묘지에서 1993년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를 취재하다 순직한 고 박경완 〈무등일보〉 기자 13돌 추모제를 열었다.
추모제는 김옥조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을 비롯해 전·현직 언론인과 유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고 박경완 기자는 91년 〈무등일보〉 4기로 입사해 93년 7월27일 아시아나 보잉 737 항공기 추락사고를 취재한 뒤 빗길에 승용차를 몰고 회사로 돌아오다 전남 해남군 황산면 옥동리 앞 국도에서 교통사고로 순직했다. 한창 일할 30살 젊은 나이였다.
광주·전남사진기자회는 지난 2월 장례 당시 성금과 회비 500만원을 모아 ‘박경완 기자상’을 제정하고 ‘현대 하이스코 충돌사태’를 보도한 〈광주일보〉 사진부 나명주 기자를 2005년 수상자로 선정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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