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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24 17:40 수정 : 2006.09.24 17:40

옥에 티·실수 찾아주세요
바람타고 쑥쑥 크겠습니다

지난 8월26일 발행된 <하니바람> 4호를 보셨나요?

비록 한달에 고작 4개면을 발행하고 있습니다만, 보신 분들의 격려가 많아 신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정작 새로 신문을 만들게 되면 늘상 뭔가 ‘부족함이 많다’는 느낌 속에서 일을 하게됩니다.

신문을 읽는 수용자 입장에서, 만드는 공급자 입장으로 바뀌면서 생긴 변화인데, 스릴이 있기도 하지만 사실 진땀나는 일이 훨씬 많습니다.

또 신문을 제작하다보면 특별히 독자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싶은 것들도 많이 일어 납니다.

지난호 하니바람 편집과정에서도 몇가지 실수가 있었습니다.

1면의 ‘올드독의 고충상담실을 아시나요?’ 기사와 3면의 ‘한겨레 창간주주 박종운 변호사 인터뷰’ 기사의 멋진 사진을 누가찍었는지 그만 작가의 이름을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늘 신선한 사진을 만들어 주는 김윤섭 포토그래퍼의 작품인데도 말입니다. 그리곤 오히려 4면의 ‘올가을엔 한겨레문화센터로 오세요’ 기사에 사용된 사진 중 한장은 김윤섭 포토그래퍼의 작품이 아닌데 그런것 처럼 편집을 했습니다.

2면의 ‘3년 만에 단독콘서트 연 전인권 주주독자’ 기사 내용 가운데 공연 장소가 대학로 ‘롤링홀’이 아니라 ‘질러홀’ 이었고, 3면 박종운 변호사 관련 경력 소개 부분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전문위원을 ‘차별전문위원장’으로 잘못 표기한 것입니다.


실수는 아니지만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 경우도 있습니다.

2면에 실린 이주형 창간주주님의 시 ‘거절하는 그대에게 보내는 시낭송’의 내용에 대해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한 독자님은 편집팀으로 전화를 걸어와 “시대가 얼마나 바뀌었는데 아직도 부자와 가난한 사람 둘로 나누는가, 병원과 약국의 협력관계를 ‘부적절한 관계’라는 식으로 쓴 것은 문제가 있다”며 항의를 해 오셨습니다.

또 다른 분은 “인터뷰때 내가 한 이야기가 여러가지로 많았는데 왜 이것만 나왔느냐?”고 하셨습니다.

앞으로는 취재 섭외때 지면이 한정되어 있고 이전에 많이 다룬 내용은 가급적 생략하거나, 미처 다 싣지 못한 내용은 에 취재후기 형태로 게재한다고 사전 고지하겠습니다.

더 꼼꼼하게 기사와 사진을 점검하고 깊이 생각해 신문을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생각 끝에 <하니바람 성장센터>를 열었습니다. 주주·독자님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번 하니바람 6호도 빠짐없이 보아주시고 <하니바람 성장센터>를 통해 애정어린 조언과 충고를 해 주십시오.

이메일: crm@hani.co.kr 전화: 02)710-0138

이동구 donggu@hani.co.kr / <하니바람>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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