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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8 17:12 수정 : 2005.03.18 17:12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새 대표이사로 서동구(68) 전 한국방송 사장이 내정됐다. 이 방송사는 18일 대표이사추천위원회(위원장 유재천 한림대 교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 서 내정자는 29일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3년간의 공식 임기에 들어간다. 경향신문 편집국장 출신의 서 내정자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 언론정책 고문 등을 거쳐 2003년 3월 말 한국방송 사장에 취임했으나, 노조 반발 등으로 8일만에 물러난 바 있다. 지난해 말엔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후보로 문화관광부 추천을 받았으나, 이사회 표 대결에서 밀려 낙마하기도 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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