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읍 화일리 이장 김청래(60)씨는 “텔레비전에서 특보와 뉴스를 자주 내보내 산불 진행 상황과 주민 대피요령 등을 자세히 안내해줘 놀란 주민들이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화재 현장에서 구호작업을 벌인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양양지구협의회 장목희(57)씨는 “새벽 3시가 넘어 양양에 불이 났다는 연락을 받고 곧바로 텔레비전을 켜보니 한국방송에서 산불 뉴스를 전했다”며, “텔레비전을 보고서 불이 아주 크게 났다고 판단해 즉시 현장으로 나갔다”고 긴박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한국방송 1텔레비전 뉴스제작팀 기상·재해파트 이기문 기자는 “5일 새벽 1시쯤 강릉방송국에 주민 제보가 들어와 취재팀이 1시20분께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며, “본사로 새벽 2시19분에 산불 상황 기사를 전송해 3시57분 첫 뉴스 속보를 신속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방송쪽은 “재난방송은 대형 사건이나 사고가 포함되는 개념으로 이번 강원지역 산불이 바로 여기에 해당돼,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로서 과감히 정규 편성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뉴스 특보를 내보냈다”고 밝혔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미디어 |
산불 재난방송 제몫 톡톡히 |
강원도 양양읍 화일리 이장 김청래(60)씨는 “텔레비전에서 특보와 뉴스를 자주 내보내 산불 진행 상황과 주민 대피요령 등을 자세히 안내해줘 놀란 주민들이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화재 현장에서 구호작업을 벌인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양양지구협의회 장목희(57)씨는 “새벽 3시가 넘어 양양에 불이 났다는 연락을 받고 곧바로 텔레비전을 켜보니 한국방송에서 산불 뉴스를 전했다”며, “텔레비전을 보고서 불이 아주 크게 났다고 판단해 즉시 현장으로 나갔다”고 긴박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한국방송 1텔레비전 뉴스제작팀 기상·재해파트 이기문 기자는 “5일 새벽 1시쯤 강릉방송국에 주민 제보가 들어와 취재팀이 1시20분께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며, “본사로 새벽 2시19분에 산불 상황 기사를 전송해 3시57분 첫 뉴스 속보를 신속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방송쪽은 “재난방송은 대형 사건이나 사고가 포함되는 개념으로 이번 강원지역 산불이 바로 여기에 해당돼,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로서 과감히 정규 편성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뉴스 특보를 내보냈다”고 밝혔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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