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제2창간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김대선 대표 7월22일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이 한겨레신문사를 방문해 발전기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상임대표인 김대선 교무는 최진선 공동대표, 총무와 함께 한겨레신문사를 방문해 한겨레 제2창간운동을 격려하고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김 교무는 2년간 동전을 모은 돼지저금통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하며 “한겨레 제2창간운동이 갈수록 메말라가는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정신문화운동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발원을 했다. 김 교무는 “불가에서는 ‘일마다 불공’이라고 하는데, 불공을 드리는 정성이면 모든 일을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을 전하며 한겨레의 제2창간 발전기금 모금이 일마다 불공의 정성으로 성공하길 기원했다. 사회개벽교무단은 원불교 내부에서 원불교 중심적 사고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고 종교간 대화를 추구하며 공동체적 요구와 기대를 반영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어온 개혁적 성향의 단체다. 천주교의 정의구현사제단, 조계종의 실천불교승가회, 개신교의 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등과 연대해 총선시민연대를 비롯해 생명·평화운동과 핵폐기장 건설 반대에 앞장서왔다. 김 교무는 언론이 사회의 부정적 측면만을 부각시켜 보도하는 특성이 있음을 지적하며 “한겨레는 사회의 선행과 보람있는 일을 찾아 주요하게 보도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김 교무는 사회를 고발한다는 명목으로 범죄와 사건사고 등의 사회병리 보도 경쟁만 지나칠 정도로 치열해 언론이 범죄의 교본이 되고 사회불안의 제1공헌자가 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사회개벽교무단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500여명에 이르는 교무단이 한겨레 발전기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하고, 청년회가 직접 만든 보이차와 수건을 제2창간운동본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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