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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3 19:36 수정 : 2005.10.14 15:14

13일 한겨레신문사에서 열린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 초청 매체설명회’에 참석한 안네 루베마(왼쪽 두번째) 네덜란드 부대사와 뱅상 기욤 푸포 프랑스대사관 참사관(오른쪽 두번째) 등 유럽연합 외교관 및 경제인들이 2층 현관에서 <한겨레> 창간호와 주주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을 보며 한겨레신문사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강재훈 기자 khan@hani.co.kr

한겨레신문사 매체설명회 참석한 주한 유럽경제인들

“한겨레 영어판을 만들어 주세요.” “유럽식 기업경영에 대한 소개를 늘려 주세요.”

13일 <한겨레>와 만난 주한 유럽 경제인들은 애정 어린 충고와 주문을 내놓았다. 한겨레신문사가 이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사옥에서 연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 초청 매체설명회’는 <한겨레>가 한국 언론에서 차지하는 독보적인 위치를 반영하듯 성황리에 진행됐다.

정태기 대표이사의 인사와 매체 설명, 사옥 투어와 옥상정원 오찬 차례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유럽상공회의소 회원 기업인들과 각국 대사관 경제담당 외교관 등 유럽계 경제인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겨레가 주한 유럽 경제인을 대상으로 매체 설명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석자들은 한국 사회에서 진보 언론으로서의 한겨레의 위상과 제2창간 등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스 베른하르트 메르포르트 코메르츠은행 한국지사장은 “외국에서 한국 언론의 잘못된 보도를 인용해 종종 문제가 됐지만, 한겨레의 보도는 정확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고 말했다. 지동훈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부소장도 “한겨레의 지향점과 유럽의 기업 환경에는 공통점이 많다”며 “한겨레도 영어판 발행을 통해 국제적인 영향력을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정태기 대표이사는 “침체된 신문시장에서 한겨레는 뉴미디어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며 “경제와 관련해서도 더욱 정확하고 깊이있는 보도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권태선 편집위원장은 “내년부터 인터넷으로 영어판을 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아그파, 알리안츠생명, 아타리, 바이엘, 비앤드알, 버버리, 에이치에스비시, 하얏트호텔, 로레알, 만터보코리아, 머크, 노바티스, 화이자, 오붐, 르네상스호텔, 로콜, 지멘스, 바커 등의 외국계 회사 사장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유럽대표부와 프랑스·네덜란드·스위스·불가리아·체코 등의 외교가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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