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0.31 17:25
수정 : 2005.10.3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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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처럼 ‘개나리’와 ‘나눔’도 새 주인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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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창간]
서예가 림성만 선생이 한겨레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기증한 작품 ‘어울림’과 ‘나눔’ 기억나시죠?
제2창간 9호(10월15일치)에 림 선생의 작품 2점과 유도공 화가의 그림 ‘개나리’의 사진과 기사가 실리자, 신문사도 두 분의 작품을 구입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았습니다. 작품을 소장하고 싶은데 구입 방법과 가격을 묻는 독자들 전화였죠.
이 가운데 어울림이 가장 빨리 주인을 만났습니다. 서울 신내동에서 정철-필립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독자 조재석 님입니다. 조재석 님은 “우리 사회의 여러 갈등을 보면서 서로 다르더라도 차이를 존중하고 어울려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보습학원 이름으로 ‘어울림 학원 어떨까’ 고민하고 있던 날, 마침 작품에 관한 기사를 봤고 제2창간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겨레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구입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겨레신문사는 ‘어울림’의 판매대금(50만 원)만큼 한겨레 주식으로 바꿔 림 선생께 전달할 계획입니다.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개나리’와 ‘나눔’에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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