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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09 17:56 수정 : 2006.01.09 18:28

[제2창간] 한겨레를 위한 미술 120인 마음전 - 곽석순 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제2창간 응원에 마음 즐겁고
300여점 화폭 눈이 즐거워라

<축제>라는 작품으로 ‘한겨레를 위한 한국미술 120인 마음전’에 참여한 곽석손 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은 “우리 사회가 조화를 이루면서 발전하려면 개혁적인 신문인 <한겨레>가 튼실해져야 한다”며 “한겨레와 미술계 모두를 위한 이번 전시회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곽 전 이사장은 홍익대 미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미협 이사,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군사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대표적인 작가들은 대부분 참여했다고 들었습니다.

=125분이 300여점을 출품했으니 굉장히 큰 전시회지요. 저도 그렇지만 모두가 즐겁게 작업했고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에 한겨레 제2창간 운동에도 기여하게 되니 뿌듯하기도 합니다. 전시 공간 문제나 시간이 촉박해 참여하지 못한 작가들이 무척 아쉬워했습니다.

새벽 2005 /강승희 작


­특정 언론사를 위한 전시회라는 점에서 부담도 있었을 텐데요.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예술계 입장에서도 바른 언론의 역할은 무척 중요합니다. 예리한 눈으로 좋은 작품을 엄선하고 가능성 있는 젊은 작가를 발굴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지요. 한겨레는 개혁적인 신문이면서 맑은 눈을 가진 언론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미술계도 오랜 경기불황 탓으로 많이 침체돼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가 양쪽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미술협회와 민족미술인협회 화가들이 두루 참여하는 전시회가 흔치 않다면서요?

=이번 전시회는 참여 작가의 수만큼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렇게 큰 규모의 전시회에 양쪽 협회의 대표적인 작가들이 대부분 참여한 적은 거의 없을 겁니다. 조화를 이룬 셈이죠.

여행 /장희남 작


­한겨레 독자들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한겨레와 언론사에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한겨레를 포함해 거의 모든 언론사가 공연이나 문학 분야에 비해 미술에 굉장히 인색합니다. 그러다 보니 대중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지 않나 걱정됩니다. 한겨레 독자 여러분들은 불가피한 경우를 빼고는 모두 들르시겠죠. 관람객의 입장에서는 그림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컬렉터에게는 좋은 그림을 소장하면서 한겨레 제2창간 운동에도 참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겠지요.

연과 오리 /이영수 작


동일 /김재관 작


산수 /하철경 작


촉제 /이두식 작


천지의 꿈/여운 작


꽃 /임옥상 작


산 /왕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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