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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19 22:07 수정 : 2006.02.19 22:07

중요 무형문화재 9호 은산 별신굿 예능 보유자인 차진용씨가 18일 밤 충남 부여 노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1.

고인은 74년 은산별신제 전수장학생으로 뽑힌 이래 87년 예능 보유자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4월에는 명예보유자 인정 증서를 받았다. 은산별신제는 충남 부여 은산면에 전해오는 전통 제의를 바탕으로 백제 군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마을 풍요와 평화를 비는 향토 축제다. 유족으로는 광래(58·무직) 광은(51·목수)씨 등 2남5녀가 있다. 장례식은 20일 오후 1시. (041)836-2499.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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