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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28 18:36 수정 : 2006.03.28 18:36

임선근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28일 새벽 2시 건국대병원에서 직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49.

부산 태생인 고인은 1980년 프로기사로 입단한 뒤 89년 제4기 신인왕전 우승, 94년 제25기 명인전 준우승 그리고 98년 ‘입신’ 경지로 불리는 9단으로 승단했다.

2004년 4월 한국기원 사무총장에 선임돼 바둑 행정을 총괄해왔다.

사무총장 재임 기간 강원랜드배 한중바둑대전, 여류기성전 등을 창설했으며 대한바둑협회 출범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유족은 부인 오차순(44)씨와 1남1녀. 발인 30일 오전 7시 건국대병원. (02)2030-7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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