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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12 18:29 수정 : 2006.09.12 18:29

뇌종양으로 투병중이던 시인 정세기(45)씨가 11일 밤 10시25분 경기도 성남 보바스기념병원에서 별세했다.

전남 광양에서 태어난 정씨는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1989년 무크지 〈민중시〉 5집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후 아이들의 삶과 사회현실에 대한 사실주의적 관찰을 통해 〈어린 민중〉 〈그곳을 노래하지 못하리〉 〈겨울산은 푸른 상처를 지니고 산다〉 등 세 권의 시집을 냈다. 2004년 뇌종양이 발견되어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는 동시집 〈해님이 누고 간 똥〉을 펴냈다.

유족은 초등학교 교사인 부인 박경오씨와 1남1녀. 발인 13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 (02)3010-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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