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11.05 13:34
수정 : 2006.11.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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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구논회 열린우리당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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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원내 부대표를 지낸 구논회(具論會) 의원이 5일 새벽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46세.
17대 국회 들어서 현역 의원이 유명을 달리하기는 구 의원이 처음이다.
지난 95년 위암치료를 받았던 구 의원은 한남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와 대전 대학학원 이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교육개혁 및 지방자치 관련 사회운동을 벌여오다 17대 총선(대전 서구을)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원내 진출 후에는 당의장 교육특보, 원내 부대표, 국회 교육위원과 정치개혁특위 위원, 신행정수도 후속대책특위 위원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왔으나 지난 2월 늑막에 암이 재발해 국회와 병원을 오가며 힘든 투병 생활을 해왔다.
특히 고인은 지난 5.31 지방선거 기간 암 투병중임에도 대전광역시 기획단장을 맡아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부인 류현미씨와 1남1녀. 발인은 7일 오전 빈소인 충남대병원 영안실(☎ 042-257-4864)에서 있으며, 영결식은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장으로 치러진다.
이승우 기자
lesli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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