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1.21 18:56
수정 : 2007.01.2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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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학자 머스그레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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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루즈<美캘리포니아州> UPI=연합뉴스) 공공재정 이론으로 유명한 미국 경제학자 리처드 머스그레이브가 96세로 별세했다.
머스그레이브의 부인 페기 브루어 머스그레이브는 남편이 지난 15일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의 자택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머스그레이브는 지난 1959년 `공공재정론'이라는 저서를 펴내는 등 공공재정 이론 정립을 위한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공공재정론'은 학계에서 공공재정 이론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에서 태어난 머스그레이브는 1933년 하이델베르그 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이주,하버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스워스모어와 하버드,존스 홉킨스,프린스턴 등 여러 명문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위해 일했고 개발도상국 정부들에 자문을 해주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sungbo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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