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조재훈 씨가 23일 오전 지병인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57살.
탤런트 조향기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진 고인은 1970년 KBS 공채 탤런트 9기로 연기생활을 시작해 40년 가까이 〈왕건〉, 〈덕이〉, 〈야인시대〉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2005년 드라마 〈제5공화국〉 촬영 중 간암 판정을 받은 뒤 최근까지 투병생활을 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탤런트 조향기(28), 모델 조기쁨(22), 아들 요셉(16)군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5일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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