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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4.17 18:34 수정 : 2007.04.17 18:34

애국지사 박근철 선생 별세

항일 애국지사 박근철 선생이 16일 오후 별세했다. 87살.

고인은 1938년 일본 장기 현립농업학교에 입학해 공부하면서 동지들과 독립운동 방안을 논의했다. 일제가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자 고향 후배들에게 징병·학도병을 기피하자는 편지를 보내는 등 항일 운동을 펼치다 1942년 체포돼 3년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2남1녀가 있다. 빈소는 장유 e-좋은 중앙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55)314-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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