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에 입대해 항일운동을 전개한 애국지사 김봉현 선생이 15일 밤 별세했다. 향년 87.
평북 용천에서 출생한 선생은 1942년 중국으로 망명한 뒤 이듬해 광복군제3지대에 입대해 지하공작원 임명장을 받고 초모(징집)공작 임무를 수행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63년 대통령표창을,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황갑여(75)씨, 아들 태완(이대병원종합검진센터팀장)씨와 딸 태임(주부)씨가 있다. 발인은 17일 오전 7시 이화여대 동대문병원 장례식장. (02)760-5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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