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9.07 19:58
수정 : 2007.09.0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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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동화’ 아역 탤런트 이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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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출신 탤런트 이애정(사진)이 6일 뇌종양으로 스무살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애정은 2000년 한국방송 2티브이 〈가을동화〉에서 한채영의 아역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7월말 두통으로 병원을 찾은 이애정은 뇌종양 판정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해왔다. 병마와 싸우면서도 자신의 미니 홈피에 “주변사람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얼른 나아서 은혜 갚을게요” 라는 글과 투병 중인 사진을 올리며 꿋꿋한 모습을 보였는데 끝내 숨져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애정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린이 드라마 〈어린 왕자〉 로 데뷔한 뒤 〈카이스트〉, 〈보고 싶은 얼굴〉, 〈주몽〉, 〈점프〉 등에 출연해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한양대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했다.
빈소는 경기 광명성애병원. 발인은 8일 오전 7시.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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