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9.27 19:04
수정 : 2007.09.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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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천 카이스트 통합 초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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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천(사진) 카이스트 통합 초대 원장이 27일 새벽 6시18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
고 이 원장은 1975년 카이스트 전신인 한국과학원(카이스) 물리학과 교수로 부임해 81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키스트)와 통합되자 초대 원장을 맡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법을 공포했다.
한국물리학회장을 역임한 그는 정년 이후에도 카이스트 명예 교수로 특강하는 등 우리나라 물리학 발전에 평생을 바쳤다.
그는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고체물리학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은 뒤 캐나다 몬트리올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귀국한 국외유치과학자 1세대이다.
유족은 미망인 윤씨와 태희(미 메인대 연구원), 은경, 은미(미 위스콘신대 교수)씨 3남매가 있다.
빈소는 대전 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8시에 한다. (042)471-1653.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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