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11.04 18:17
수정 : 2007.11.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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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가 이규일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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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가까이 미술 기자와 평론가로 활동한 미술계의 ‘마당발’ 이규일씨가 4일 새벽 별세했다. 69살.
1939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8년 <중앙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이 신문 문화부차장, 호암갤러리 큐레이터, <월간미술> 부장 등을 거쳤다. 1999년에는 월간 미술전문지 <아트인컬쳐>를 창간했다.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꼼꼼하게 취재하는 성실성과 미술작품을 보는 날카로운 안목을 함께 갖췄던 그는 작가들과도 친분이 각별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았던 화단의 야사를 쉽고 구수하게 풀어냈다. <뒤집어 본 한국미술> <한국미술의 명암> 등의 저서가 있다.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02)3410-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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