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7.11.05 20:04 수정 : 2007.11.05 20:04

홍성민씨

배우 홍성민씨가 지병으로 3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7살. 고인은 30여년간 앓은 당뇨 합병증으로 양쪽 눈의 시력을 잃고 투병해왔다.

1976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고인은 약 40년의 연기 생활 동안 ‘사미인곡’ ‘사랑과 진실’ ‘3김시대’ 등의 드라마에서 소탈하면서도 속 깊은 아버지의 모습을 주로 연기했다. 2004년 시력을 잃은 그는 재활훈련을 받으며 연극을 통한 봉사활동에 나섰고 시각장애인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그의 눈물겨운 투병 과정과 재기를 위한 피나는 노력은 KBS 2TV ‘인간극장’ 등의 프로그램에 소개돼 감동을 줬다. 지난해 공포영화 '전설의 고향'에 시각장애인 역으로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5일 오전 빈소가 마련된 서울 경희의료원에서 발인이 치러졌으며, 유해는 벽제 화장장을 거쳐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에 안치됐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