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3.05 20:06
수정 : 2008.03.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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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환진 전 대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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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환진 전 대법관(대법원 판사)이 5일 새벽 2시41분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2살.
1942년 일본 고등문관시험 사법과에 합격한 한 전 대법관은 45년 평양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대구지법원장, 법제처 상임위원, 서울변호사회 상임위원장 등을 거쳐 73년부터 81년까지 대법원 판사를 지냈다. 지난달 29일 숨진 임항준 전 대법관과 함께 75년 인혁당 재건위 사건 사형 확정판결에 참여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선호(순천향대 의대교수)·창호(압구정 Y&B의원 의사)씨, 손자 영근(서울대 의대 조교수)·성근(회계사)씨, 사위 박의철(로얄관광 회장)·양승우(안진회계법인대표)·김시현(NYU 의대교수)씨가 있다. 발인 7일 오전 9시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02)798-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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