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8.04.03 19:59 수정 : 2008.04.03 19:59

이용훈 대법원장 ‘소리없는’ 빙모상

이용훈(사진) 대법원장이 최근 장모상을 당했지만 공개하지 않고 조용히 상을 치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대법원장은 지난달 29일 장모 김복현(98)씨가 노환으로 별세해 전남 장흥 빈소로 내려가면서, 부고를 내지 않도록 비서실에 지시했으며, 조의금도 받지 않았다고 대법원 쪽은 밝혔다. 이 대법원장은 월요일에 발인을 하고, 다음날 오전 예정대로 법무관 출신 법관임용식에 참석하는 등 정상출근했다.

당시 다른 일로 장례식장을 찾았던 장흥군청 공무원이 이 대법원장을 알아보고 군청 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대법원장의 장인은 고 고영완 선생으로, 일제강점기에는 옥고를 치른 독립투사이고 광복 후 초대 장흥군수와 2·5대 국회의원을 지내 부부 모두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었지만 고인들의 뜻에 따라 고향 선영에 모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