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5.04 18:44
수정 : 2008.05.04 18:44
|
이익훈(사진)씨
|
이익훈어학원의 회장이자 영어 관련 교재로 유명한 영어강사의 ‘대부’ 이익훈(사진)씨가 3일 오후 1시30분 별세했다. 향년 61살.
1947년 서울에서 출생한 고인은 연세대와 미국 웨스트코스트대학에서 각각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주 동아일보> 기자로 일했으며 이후 토익, 토플 등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교재를 펴내 영어 강사로 이름을 알렸다. 93년 국내 첫 영어청취전문학원인 ‘이익훈 어학원’을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해 왔으며 한양대 겸임교수, 단국대 초빙교수를 맡고 있다. 2006년 단국대에서 ‘효과적인 영어듣기능력 향상을 위한 전략적 교수학습법 연구’를 주제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고인은 박사 학위를 받기 직전 암 판정을 받았고 이후에도 신문 기고와 강의 활동을 활발히 해왔지만 최근 갑자기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으로 부인 김선숙씨와 2남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5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남양주시 별래면이다. (02)3410-6915.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