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형사부장을 지낸 김원치 변호사가 22일 오후 5시25분께 지병인 간경화로 별세했다. 향년 65살. 제주 출신인 김 변호사는 사법시험 13회에 합격한 뒤 서울지검 1차장, 서울고검 차장, 대검 감찰부장·형사부장 등을 지냈다. 김 변호사는 1980년대 검사 재직 시절 학생운동권에선 ‘저승사자’로 불릴 만큼 공안검사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유족으로 부인 고옥련씨와 아들 김기훈씨(미국 유학)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낮 12시다. (02)590-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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