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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7.14 18:24 수정 : 2008.07.14 18:24

정경도(사진)

3·15 마산의거 지도부의 마지막 생존자였던 정경도(사진) 선생이 지난 12일 오후 1시40분 별세했다. 향년 97살. 민주당 마산시당 감찰위원장이었던 정 선생은 1960년 3월15일 오후 2시30분 마산시 오동동에서 민주당 마산시당 동료들과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3·15의거의 첫 시위였다. 이 시위는 4·19로 이어져 이승만 독재정권을 몰아내는 계기가 됐다.

40일 동안 온갖 고문을 당하고서야 풀려나 평생 후유증에 시달린 선생은 함께 연행됐던 정남규 민주당 마산시당 위원장 등 4명이 숨진 이후 홀로 의거의 산증인으로서 활동했다. 장례식은 15일 오전10시 국립3·15민주묘지 참배단에서 첫 3·15 의거 기념사업회장으로 열린다. 유족으로는 계홍(73·전 마산공고 교사), 계환(70·전 경남대 교수), 정규(68·사업), 정희(60), 석규(58·창원 남양초교 교사)씨 등 4남1녀가 있다. (010)5587-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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